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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한 황강 통상구, 선전·홍콩 간 이동 절차 간소화 기대

편집: 刘燕婷  |  에서: EyeShenzhen  |  업데이트됨: 2026-10-08

선전시 푸톈구에 있는 재정비된 황강 통상구. 고가도로가 새 여객 터미널과 연결돼 있으며,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 출처: 위챗 계정 ‘深圳福田’

선전과 홍콩을 잇는 주요 24시간 출입경시설인 황강 통상구가 재정비를 마치고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출입경 심사 절차가 간소화되고 대중교통 연결망과여객편의시설도 확충된다.

홍콩 운수서는 수요일 구체적인 교통 운영 방안을 발표했으며, 선전 당국은 이용객들이 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황강 통상구 전용 온라인 정보 포털을 개설했다.

새 통상구에는 ‘협력 검사·공동 통관’ 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선전과 홍콩의 출입경시설을따로 거치지 않고 한 번의 절차로 양측의 출입경심사를마칠 수 있다. 자동심사 통로 134개와 유인 심사 창구 68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교통 연결망 확충

홍콩 운수서에 따르면 새 통상구에는 전용면허 버스 7개 노선, 녹색 미니버스 6개 노선, 24시간 운행하는 단거리 선전·홍콩간직행버스 5개 노선이 연결된다.

홍콩 운수서가 공개한 지도에는 새 통상구의 버스·미니버스·국경 간 직행버스·택시 승차 지점이 표시돼 있다.

이들 교통편은 통상구와 홍콩섬, 구룡, 신계 지역의 여러 목적지를 연결한다. 전용면허 버스는 홍콩 지하철(MTR)역 9곳과 버스 환승센터 4곳을 경유해 승객들이 홍콩 각지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 24시간 운행하던 선전·홍콩간직행버스 5개 노선도 계속 운영돼 몽콕, 조던, 관탕, 완차이, 췬완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통상구 건물에서는 버스와 택시, 자가용으로 환승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선전 측에는 지하 환승센터가 마련돼 승객들이 지상으로 나오지 않고도 지하철 7호선으로 바로 갈 수 있다. 향후 철도 5개 노선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혼잡 시간대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홍콩 교통 운영업체들은 통상구 인근에 예비 차량을 배치하고, 승객이 늘면 추가 버스를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황강 통상구 홍콩 측에 새로 설치된 안내 표지판. 승객들에게 홍콩 각지로 운행하는 전용면허버스와 녹색 미니버스 이용 방향을 안내한다.

승객용 전광판과 안내 표지판, 현장 안내 요원이 이용객들의 노선 확인을 도울 예정이다. 운영 초기에는 별도의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홍콩 당국은 새 통상구가 개장하더라도이용객들이 서둘러 몰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황강 통상구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교통편과 운영 방식을 미리 확인하고, 새로운 통관절차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여객·차량 통관 시간 단축

재정비된 황강통상구의 자동 출입경 심사 게이트. 새 공동 통관 시스템은 국경 통과에 걸리는시간을줄이도록 설계됐다.

황강 통상구 홍콩 측의 안내 화면에 자동 출입경 심사 대상 요건과 필요 서류 및 이용 절차가 표시돼 있다.

새 통관 시스템에서는 이용 자격을 갖춘 여행객이 여행 서류를 한 번 제시하고 신원 확인도 한 번만 거치면 선전과 홍콩 양측의 출입경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자동 출입경 심사 통로(e-Channel)에는 게이트 3개를 통합한 구조가 적용된다. 원 보도에 따르면 선전 TV 프로그램 ‘제일현장(First Scene)’ 기자가 시범 통관을 마치는 데 약 30초가 걸렸다. 가장 빠를 경우 약 20초 만에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 대기·심사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인심사 창구에는 홍콩과 선전의 출입경 심사관이 나란히 배치돼 이용객이 한 번만 줄을 서서 양측 심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홍콩 당국은 앞서 새 제도 도입으로 전체 국경 통과 소요 시간이 약 3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새 황강 통상구의 공동 검사 차로에서는 이용 자격을 갖춘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국경 통과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차량 통관을 위해서는 선전 세관과 선전 출입경 관리 당국, 홍콩 입경사무처, 홍콩보건서, 홍콩 세관 등 5개 기관의 검사를 통합한 원스톱 공동 검사 차로가 도입된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원 보도에 따르면 홍콩 세관 당국은 새 시스템을 통해 차량 통관 시간이 약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객편의시설과 온라인 정보

여러 층으로 구성된 통상구 복합시설에는 서비스센터, 수유실, 환전 창구, 통신 서비스 시설, 면세점,편의점등이 들어선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엘리베이터도 마련된다.

선전 항만 당국이 국경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이동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개설한 황강통상구 정보 포털 화면.

황강 통상구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사진에는 새 터미널에서 선전 지하철 7호선으로 이어지는 통로와 택시 및 차량 호출 서비스의 지정 승차 구역이 나와 있다.

선전시 인민정부 항만판공실은 교통 연결편, 국경 통과 절차, 여객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황강통상구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포털은 선전행과 홍콩행 승객 모두를 대상으로국경 간 직행버스, 택시, 자가용, 철도 연결편 등 이동에 필요한 안내를 제공한다.

홍콩 입경사무처에 따르면 새 통상구는 2026년 4분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선전과 홍콩을 잇는 주요 24시간 출입경 시설인 황강 통상구가 재정비를 마치고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출입경 심사 절차가 간소화되고 대중교통 연결망과 여객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지도
재정비한 황강 통상구, 선전·홍콩 간 이동 절차 간소화 기대